느닷없이 찾아온 둘째

임신, 출산|2018.03.24 15:17


첫째 나이가 벌써 7살.

내년이면 초등학교 들어가는 나이에 정말 느~~닷~~없~~이 둘째가 들어섰다.

내년이면 나도 마흔 -_-

다 늙어가는 나이에 이 저질 체력에 이게 무슨일..

거기다가 출생예정일은 한여름인 7월1일.


삼신할매도 탓해보지만 누굴 탓하랴..

할때는 나도 신랑도 좋아서 했으니 -_-


신랑에게 임신했다고 전활하니 자긴 좋단다..

친정엄마에게 전화하니 진짜 축하한단다.

운동열심히해서 둘째는 꼭 달수 채워서 낳으라고..

(첫째는 35주 조산)

시누이에게 전화하니 축하한단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제일 말하기 껄끄러운 시엄니한테 임신했다고 하니..

미쳤단다 ㅋㅋㅋㅋ 그래도 이왕생긴거 잘 낳아보란다.


첫째때는 없던 입덧으로 4-5개월까진 밥도 잘 못먹고 거의 침대와 한몸이 되어 있었다.

역시 둘째는 다르구나 생각하며 입덧끝나니 폭풍 과일 먹방.


어느덧 기형아 1,2차 검사가 다가오고 1,2차 모두 가뿐하게 통과.

첫째땐 양수검사까지 해서 무서웠는데 이건 뭐 자연~스럽게 통과!


중간엔 성별확인..

하도 주위에서 아들같다는 소리를 들어서 내심 딸/아들 엄마가 되는걸 기대했는데

ㅋㅋㅋ 미사일이 안보인단다. 딸딸 엄마 당첨!

울신랑은 딸이 좋단다. 

나는 살짝 아들 기대를 걸어봤지만 그건 내 욕심이고..

첫째한텐 아들보다는 동성인 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나 역시 남동생보다는 여동생이 더 좋았으니 ㅎㅎ


그리고 또 한번의 위기. 임당 검사

첫째때도 2차까지 가서 정상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내심 불안불안 두근두근..

역시나 재검까지 갔고 결과는 임당 확정 ㅋㅋ


24주에 임당확정받고

현재까지 식단조절과 가끔 운동; 으로 혈당 조절하고 있긴한데,

이.. 임당이 요물인것이..

밥(탄수화물)을 많이 먹어도 그렇다고 적게먹어도 안되는거..

안먹음 애가 안크고.. 많이 먹음 당이 올라버리니.. 이게 사람 미치게하는거 ㅋㅋ

다른사람들보면 밥 몇g에 닭가슴살 몇g 이런식으로 g을 재서 먹던데

난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냥 설렁설렁 밥쪼끔 샐러드많~~이 과일적~~게 이런식으로 먹고 있다.


아직 혈당이 들쑥날쑥이긴한데,, 

둘째 낳으면 다시 돌아올거라는 희망만 갖고 배고프게 생활중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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