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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친정식구들과 2박3일 제주도 여행기 -첫 날-

혀나베어 혀나베어 2018.04.17 12:29

여행 첫째날 -

  

  엄마, 언니네(4명), 여동생네(3명), 나(2명)

이렇게 10명이서 제주도 여행을 시작.

엄마랑 딸들만 여행가자고 시작된 일이 나는 임신중이고 둘째 나오면 예림이는 이제 2-3년간 꼼짝을 못하게되니 꼭 데려가고 싶어서 예림이를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니 조카들도 너도나도 가고싶다고ㅋ

그래서 1종면허 갖고 있는 형부빼고 사위들은 제외하고.. 딸들과 손자녀석들과 출바알~!!!


원래 계획은 녹동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거였는데 3일인가 4일전에 배운항이 취소됐다고 -_- 연락이 와서 급하게 뱅기표를 구해보려했지만.. 그게 있겠음?ㅋㅋㅋ

어쩔 수 없이 여수에서 출발하는 골드스텔라 타고 제주행 ㄱㄱㄱ


전날인 금욜날에 여동생네랑 엄마가 올라와서 언니네서 자고 아침일찍 출바알~!!

근데 하필 출발날인 토욜이.... 비와.. 강풍.. ㅠ.ㅠ

엄청 추엉 ㅠ.ㅠ 따뜻한 봄날을 생각하며 두꺼운 옷도 못챙겼는데...

(다행히 예림이는 겨울 점퍼를 하나 가져감ㅋ)

배에 올라타고 3등객실에 짐을 풀고 널부러지거나 구경다니기 시작..


여수->제주까지 총 5시간이 소모되는 거리인데..

처음 2시간은 괜찮네? 정도..

그다음 3시간은... 지옥... 

풍랑주의보때문에 배가 널뛰기를 하기 시작하니 임산부라 멀미약도 못먹는 나는 드러누어서 끙끙앓다가 폭풍 멀미 시작.

오장육부를 다 토해내듯 3시간정도를 멀미에 시달리다가 제주에 거의 다 도착할 1시간즈음(풍랑주의보라 배 도착 시간도 늦춰짐 ㅠ.ㅠ) 살만해졌음..

엄마가 내 얼굴보더니 핼쑥해져서 이쁘단다 -_-


제주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바람이 사랑하는 섬.. 제주..

미친듯한 바람이 붐 ㅠ.ㅠ 비는 그쳤지만 넘나 추웠음.

부들부들떨면서 배에서 내리고 형부가 렌트카 갖고올때까지 대합실서 또 거의 1시간을 대기..

너무 늦은시간이라 대충 아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겨우겨우 숙소를 향하는데..


럴쑤럴쑤 이럴쑤가..

내 생전 처음 겪어보는 안개가... 숙소로 향하는길에 포진.

사고라도 날까봐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무서움에 떨면서 숙소에 도착..

단독펜션을 2박3일 대여했는데 30평정도? 되는 것 같음.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아기자기 하니 잘꾸며져있고 이쁨ㅎ

나도 언젠간 이런집에서 살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잠시 ㅠ.ㅠ


1층 침대방은 언니네 주고

1층 온돌방은 나랑 미주가 쓰고

엄마는 거실에서 편하게 -_- 혼자..

애들은 2층 침대방으로 다 몰아넣어버림 ㅎㅎ (시끄러운녀석들!)


▲ 2층 복층 침대방. 전구도 이쁘고 새하얀 침구도 이쁘고~


그 뒤로는 뭐..

짐정리와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밤6시 넘음;;)해서 대충 간식+술을 먹고(우리의 로망 바베큐는 못해먹음...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_- 숙소에있는 내내 집밖을 못나가봄;;) 그렇게 잤다는.. 슬픈 제주도의 첫째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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