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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둘째 출산후기

혀나베어 혀나베어 2018.06.30 23:48
2018.06.29 출산하루 전
30일날 친정엄마의 권사 취임식이라 예정일 하루전이지만 고흥방문하기로 함.
물론 둘찌가 나올 기미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 결정한것.
어머님이랑 신랑한테 말했더니 간이 부었단다ㅋ 곧 애나올텐데 그러다 나오면 어쩔라냐고ㅋ
그래서 당당하게 나올 기미가 없으니 괜찮다고 큰소리쳤다 ㅋ

2018.06.30
잠을자는데 갑자기 소변이 흐르는 느낌이 났다.
얼른 화장실가서 앉으니 소변처럼 그냥 나오기만..
촉에 왠지 양수같지만 양이 너무 적어 다시 한번 체크해보기로하고 다시 잠.
이때가 새벽1시30분.
조금후엔 왈칵 쏟아지는 느낌에 화장실로 내달렸더니 팬티 다 젖어서 다리사이로 흐르고 있었다.
양수라고 확신하고 자는 신랑깨우고 산부인과 전화했더니 짐싸서 오란다.
샤워한번하고 출산가방싸논거들고 2시 좀 넘어서 병원행.
분만실가서 입원하고 어쩌고하니 새벽3시.
태동기달고 계속 모니터링.
이슬도없고 진통도없이 양수가 나온거라 이러나저러나 오늘안으로 낳아야함.
3시40분부터 다행히 자연진통이 옴.
4시50분에 굴욕2종 제모, 관장함.
첫째땐 관장도 못하고 낳아서 몰랐는데 정말 관장은 신세계..
응꼬에 관장약물넣자마자 바로 신호옴.
출산후기보면 다들 몇분참으랬다는데 요긴 그냥 나올거같음 응꼬에 힘주지말고 나오는것까지만 싸라고..
그래서 넣자마자 1분도 안되서 뿌루룩뿡뿡!
그뒤로 내진.
간호사가 하는 내진은 정말 아픔 ㅡ.ㅡ
2.5센치 열렸단다.
다시 태동기달고 무한 모니터링, 진통.
6시30분경 3번째 내진.
아퍼엇!!!!
7시10분경 드디어 무통!!!
이건 정말 꼭맞아야한다.
첫째땐 못맞았는데 진짜 그땐 기절 몇번한듯..
무통맞아 진통이 덜아프긴한데 그래도 아픔.
내머리 쥐어뜯으면서 버티고 버티니
담당 의사선생님오고 곧낳겠다고..
그리고 침대가 분만침대로 변신.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분만침대가 진짜 불만.
자세도 너무 불편하고 힘도 잘안들어가는 이상한 침대임..
본격적으로 힘을주는데 임당 때문에 저녁을 변변찮게 먹었더니 힘이 좀 딸림 ㅠㅠ
두번째인데도 힘 한 5~6번 주고 겨우 낳음.
침대너무 불편해서 힘도 얼굴로줘서 실핏줄터지고ㅠㅠ
암튼 아침 9시35분 3.29kg 건강한 딸 출산!
후처치할때 애기 싸매서 가슴에 올려줌.
그래, 요 쪼꼬만 생명체가 내 둘째딸인거군.
고생했다 애기한테 말하니 두리번두리번 대더니 울어댄다. 고녀석!!
후처치도 끝나고 밖에있던 어머님하고 예림이도 둘째 만났는데 갓낳은애라 머리에 피도좀 묻어있고했더니 예림이 ㅋㅋ 무섭단다 ㅋ

출혈확인하고 밥준다고 출혈확인만 거기서 2번을했는데 미치는줄.
안그래도 아픈 회음부를 미친듯이 휘저음ㅠㅠ
출혈기가 좀있다면서 자궁 마사지 방법을 알려줌.
그리고나선 밥!
미역국에 백미ㅋ
입맛은 없었는데 먹으니 또 잘들어가더라ㅋ

밥먹고나서 입원실로 ㄱㄱ
자궁마사지 계속하고 누워있는데 응꼬가 너무아픔ㅠ
회음부 절개를 응꼬까지한건지 다른덴 다 참을만한데 응꼬가 너무 아픔.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응꼬가 아파서 잠을 못자겠기에 ㅡ.ㅡ정신이라도 분산하자싶어서ㅠㅠ

오늘은 저녁 면회시간에만 보러갔는데
낼은 모유수유에 도전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롱
울 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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