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썰 품

일상|2026. 4. 2. 14:56

첫째 태몽은 태몽인지도 몰랐음.

9년째 임신이 안되길래 불임인줄알았지 ㅋㅋ (불임검사 받아봤지만 멀쩡하다고 함. 그래서 그냥 안생기면 말지 했음)

그러다가 어느 날 꿈을 꿨는데(나는 꿈을 무쟈게 자주 꿈. 판타스틱하게 개꿈도 자주 꿈)

상처받은 강아지 2마리를 발견했는데(강아지들 몸에서 피가 나고 있었음) 집 식구들이 다 갖다버리자고 하길래 내가 키운다고 불쌍한데 어찌 버리냐고 하는 꿈을 꿨음.

이거 꾸고도 먼 개꿈이야 했지만,, 그때 같이 근무하던 언니한테 꿈얘기를 했더니 태몽이라네??

설마 이런게 무슨 태몽;; 했는데 4개월 뒤인가 임신함 ㅋ

임신 중에 기형아검사 하는데 거기서 걸림.. 신경관결손 의심된다고 뜸 ㅠㅠ

양수검사 하기로 했고 양수검사할때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선생님도 나도 식은땀을 줄줄흘림..

결국은 건강하다고 나옴..

34주7일 밤에 양수터져버림. 병원갔더니 여긴 미숙아 관리할 장비가 없다구 대학병원으로 보냄..

촉진제먹구 새벽내내 진통했는데 미췬 간호사들 내진도 안해줌(첫 출산이라 내진이니 뭐니 그딴거도 모르긴했음).

아침에 신랑이 우리 와이프가 너무 아파한다 좀 봐달라 하니 그제서야 들여다 봄..

애기 머리 나오는 중..; 무통이고 뭐고 그딴거 모르고 쌩으로 낳음.. 힘도 안들어가서 남자간호사가 배위에서 막 밀어대서 배에 엄청 꺼멓게 멍 듬 ㅋ 엄마가 보고 놀램. 

암튼, 그렇게 35주에 낳음. 미숙아지만 지금은 건강 함.

 

둘째는 어느 날 꿈을 꿨는데

신랑이 엄청 귀엽고 작은 애기 고양이를 키우라고 나한테 주는 꿈이었음.

뒷날 신랑한테 이런꿈을 꿨다 라고 말하니 신랑이 '그거 태몽아니야?' 했는데 태몽이었음 ㅋㅋㅋ

태몽에 맞게 작고 이쁘고 귀여운 둘째임 ㅋㅋㅋ 

 

내꿈은 거의 개꿈인데,,

들어맞았던건 이거 2개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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