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지

일상|2026. 1. 23. 13:59

1-15 목요일

옥상에서 물건 갖고 내려오다가 계단 헛디뎌 발목골절, 종아리쪽 골절, 인대손상

119타고 병원 감.

촌 병원이라 우리 사는데로 오라고 하고 성가롤로 응급실 행.

언니가 보호자로 같이 있고 나는 집에 감.

 

1-16 금요일

병실이없어서 응급병동에 입원.

(일반병실이랑 같지만 응급실 통해서 입원한 환자들이 이용하는거라고 함)

응급병동은 상시 보호자가 있어야해서 언니 보내고 내가 돌봄.

9시에 금속외고정술 받음. 뼈를 좀 맞춰놔야 붓기가 잘 빠진다고 해서 함.

30분 걸린댔는데 마취하고 깨고 해서 1시간정도 걸린듯.

엑스레이 CT찍음.

저녁에 언니랑 교대.

 

1-17 토요일 

산부인과 들렀다가 병원에 감.

언니랑 교대

 

1-18 일요일

별일없이 지나감. 

언니가 내일 출근해야하니 내가 밤까지 보냈음.

 

1-19 월요일

피검사, 엑스레이 찍음.

통합간병 병실 배정받고 올라감.

쓸 휠체어 의료기기상사서 대여해야 한다해서 한달 3만원 주고 대여함.

오후엔 집에 감.

 

1-20 화요일

피검사했는데 빈혈 수치가 높다고 함.

수혈할 수치는 아니고 해서 철분제 먹음.

 

1-21 수요일

아침에 의사가 회진 도는데 엄마 발 붓기보고는 수술해도 될 것 같다고 함.

낼 아침 9시에 수술잡힘.

 

1-22 목요일

엄마가 감기 걸림.

누가 병실 라디에이터를 꺼버렸다고 함;

가래있고 기침 함. 간호사한테 감기걸렸다고 말 함. 열 없음.

전신마취로 아침 9시부터 5시간 걸린다고 함.

오후 2시 10분 정도에 끝남.

마취가 덜 풀려서 아프다 살려달라 내 다리 어떻게됐냐 내 다리 좀 붙여주라 살려달라 난리.. ㅠ

수술 마치고 나온 엄마 모습이 너무 늙고 힘없는 할매 모습같아서 눈물이 나옴.

엑스레이, CT 찍음.

병실로 올라와서도 너무 아파 함..

무통 버튼 누르는거 계속 누름. 너무 아프다고 다리를 짤라버리고 싶다고 그냥 죽고싶다고 말함 ㅠㅠ

아파서 그런지 말도 안듣고 성질만 냄.

저렇게 아파하는데 집에 가도 되나 했지만 통합간병실이라 우짤 수 없이 집에 감.

 

1-23 금요일

아침에 갔더니 

어제 저녁에 너무 아파서 죽을뻔 했다고...

열까지 나서 남자 간호사가 저녁내내 간병해줬다고...

고마워서 맛있는거라도 사주려고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잘생겼었다고 ㅡ.ㅡ....

전신마취해서 그런지 아직 100% 제정신은 아닌 것 같음.

오전에 시어머니랑 또 병원가고 장도 봐야해서 집에 일찍 감.

점심즈음 전화했더니

빈혈수치가 높아서 수혈해야된다고 하는 듯.

근데 열이 안떨어져서 아직 못하고 있다고...

감기때문에 열이 나는건지 수술이 뭐가 잘못되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음 ㅠ.ㅠ

그래서 이따 신랑 출근할때(오후출근) 태워다 달라하고 가보려고 함.

수술만 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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